J.P. Chenet Medium Sweet 2005, France
J.P. Chenet Medium Sweet 2005, France
프랑스산 레드와인, 알코올 12%, 750ml

지페쉐네, 라고 읽는 모양이다.

향기는 일단 의외. 별로 시큼한 향이 나질 않는다. 즉, 별로 와인 같지 않다는 의미. 향만 놓고 보면 별 기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 입 머금어보니, 거기서부터는 또 별세계였다. 적당한 무게감과 그 뒤에 바로 따라오는 씁쓸한 맛, 그리고 살짝 감도는 단맛. 그리고 맛 자체가 오래 가지 않는 데서 비롯되는 개운함.
특히 한 모금 넘겨보면 느껴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크림 같은 식감이 독특하다.

라벨에는 미디엄 스위트라고 써 있지만, 무작정 달콤한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어필하기 힘들 것 같은 맛이기는 하지만 이 저렴한 가격에서 이 정도 품질이면 아주 훌륭하다고 하겠다. 그냥 가볍게 마실만한 와인으로는 나름 마음에 든다.

그냥 혼자서 홀짝일 때, 뭔가 곁들여서 먹을 때, 어떤 식으로 마셔줘도 다 무난하게 어울린다.

왠지 푸짐하게 생겨서, 괜히 이득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병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 와인. (실제 용량은 750ml로 다른 와인과 같다. 디자인의 승리라고나 할까.)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Fanciski | 2007/10/15 13:40 | 와인과 식당들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fanciski.egloos.com/tb/343744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