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tter Home 2004, California
Sutter Home 2004, California
미국산 화이트 와인. 화이트 진판델. 알코올 9.5%

칼로로씨 이외의 진판델이 보여서 샀다.

1만원 이하 가격에 살 수 있는 와인 치고는 대단히 양호한 코르크 상태.
향기는 일반적인 백포도주에서 느껴지는 향기보다 살짝 향긋한 느낌이다. 와인보다는 상그리아에 가까운 느낌. 맛은 상큼한 편이다. 솔직히 말해 상큼하다 못해 밍밍하다.

시큼한 맛이 거의 없는데, 단 맛도 없고. 산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씁쓸한 것도 아니고, 뭐랄까 하여간 밍밍하다. 알코올 기운이 강한 것도 아니고.

뭔가 간식거리랑 같이 홀짝거리거나 하면 어울릴 것 같다. 맛이 강한 요리에 곁들이면 맛이 약해서 죽어버릴 거 같고, 뭔가 칵테일 파티라거나 이런 때에 살짝 살짝 한 잔씩 돌려주면 기분 전환 용으로 괜찮을지도?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니 이 정도면 훌륭한 편 아닐까.

어쨌든 저녁 때 피로회복 용으로 한 잔 마시기엔 여러모로 펀치력 부족이다.



이글루스 가든 - 고우의 와인펍
by Fanciski | 2007/03/03 21:13 | 와인과 식당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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