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의 중심이 없을 때.
어쩌라고.

모든 일을 진행해 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중앙 사령탑이다.

정치가 아닌 일반 기업에서라면, 자신 만의 확고한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일을 하는 사람, 즉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리더가 이에 해당될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세상에는 그러한 중요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떠밀어버리는 상사들이 너무 많다.
게다가, 일을 완전히 밀어버리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나서서 훼방을 놓는 것이 보통이다.

1. 책임질 일이 생기는 것이 싫어서.
2. 일이 잘 되면 떡고물을 챙기기 위해.
3. 능력이 안 되어서.

한 마디로, 프로젝트에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없는 경우.



이런 상사 안 만나는 게 좋겠지만, 만났을 경우 어떻게 행동하면 좋겠는가?

보통은, 어떻게든 상황 개선 노력을 해보라는 게 대부분의 처세술 서적에서 권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건 외국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통하는 방법이지, 한국에는 맞지 않는 방법론이다.


자, 한국에선 실제로 상황 개선 노력을 한다고 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나온다.

1) 사장에게 직소(直訴)하여, 상사를 갈아 치운다.
    a. 사람만 바뀌었지, 새로 온 상사도 똑같은 사람이다. 결국 망한다.
2) 상사에게 대립각을 세워, 인격 개조를 시도한다.
    a. 보통은 프로젝트 중간에 내가 잘린다.
    b. 상사를 채찍질해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더라도, 보통은 잘린다.


닥치고 열심히 일하던가, 아니면 일찌감치 짐을 싸는 수 밖엔 없다.
결단은 빠르고 신속하게.
by Fanciski | 2006/12/13 20:07 | 사회와 처세술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fanciski.egloos.com/tb/287317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6/12/14 18:25
짤방이 독특...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