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an Chardonnay 2004, Chile 칠레산 화이트 와인. Chardonnay 품종. 알코올 13% 피어몬테 머스캇을 한 병 더 사러 가면서, 소비뇽 블랑이 나름 마실 만 했었다는 생각에 샤도네이도 마실 만 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덤으로 구입한 물건이다. Lontue Valley라는 나름 유명한 재배지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한다. 약간의 탄산 맛이 있으며, 꺼끌하진 않지만 시큼한 맛이 좀 강하게 느껴진다. 마시는 순간에는 약간의 텁텁함이 느껴지지만 금방 사라지며, 뒷맛은 개운한 편이다. 나는 나초 칩에 치즈를 얹어서 먹었는데, 일반적으로는 굴이나 새우 같은 해산물하고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한다. 저녁 때 집에 와서 한 잔씩 홀짝거리는 내가 굴 같은 걸 챙겨서 먹을 리가 없잖은가! 특별히 맛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언젠가 내 입맛이 변한다면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맛이다. 근처 와인 샵에서 산 물건인데, 따면서 이상하게 느껴진 것이 있었다. 병목이 좀 좁다? 뭔가 불안해서 조심조심 따는데, 코르크가 썩어 있었다. 중간 부분이 시커멓게. 그대로 부러져 버린 코르크. 어쩔 수 없이 스크류를 완전히 관통시켜서 뽑아낸 다음, 맞는 뚜껑이 없어서 키친 타월로 대충 봉해 두었다. 다른 와인에 비해서 정말 병목이 좁다는 느낌이다. 나중에 샵에 가서 코르크가 썩었다고 항의했는데, 바꿔주진 않고, 오히려 가게에 남아 있는 재고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닌가. 글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이 동네에 다른 경쟁 와인 가게가 있었다면 서로 좋은 경쟁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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