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다
스페인 음식점, el plato 의 빠에야
Panasonic DMC-LX1, F 2.8, 1/6 sec, ISO 80



익히다

익―히다[이키―][타동사] 【‘익다’의 사동】

1. 날것을 뜨거운 기운으로 익게 하다. ¶ 날밤을 잿불에 묻어 알맞게 익히다.
2. 빚거나 담근 음식물이 제 맛이 들게 하다. ¶ 잘 익힌 동동주.
3. 익숙해지도록 하다. ¶ 일을 익히다.


오늘의 테마는 1. 날것을 뜨거운 기운으로 익게 하다, 가 되겠다.


불의 발명과 더불어, 인류는 음식을 익혀 먹는다는 개념을 새롭게 창출해냈다.
기본적인 개념은 음식 재료에 열을 가하여 탄수화물 및 단백질 조성을 변성(變性, denaturation)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대부분의 과정은 수소결합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이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쨌거나 음식을 익히는 방법의 기본은 가열이다. 직접 불에 굽든, 끓는 물에 넣어서 삶든, 찌든, 뭘 어떻게 하던 결국 식재료를 가열한다는 기본 개념은 동일하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의 조리 방법은 어떻게 하면 열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빨리 식재료에 전달하고 침투시키는가, 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래서…….

한 동안은 조리 기구에 대해 나름대로의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과학적인 검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순수한 상상과 추측에 의거한 내용으로 말이다.

PS. 물론, 관련 정보에 대한 좋은 서적이나 사이트를 알고 계신 분께서
정보를 주신다면 감사히 반영토록 하겠다.
하지만 그런 심성을 가진 분이 이런 곳까지 찾아올 가능성은 낮다.
by Fanciski | 2006/09/27 22:04 | 잡학과 박물학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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