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Alquimiste)

파울로 코엘류의 그 유명한 책, 연금술사를 다 읽었다.
실제 읽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될까.

책 자체의 수준은 괜찮은 편이다. 단순한 청춘 철학에 빠진 사람들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평가와는 달리, 인생의 방랑자들에게 북극성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남미 사람의 손에 의해서 써진 판타지라고나 할까, 한 번 정도 읽을 가치는 있지만 인생의 지침으로 삼기에는 함량이 많이 모자란다. 판타지의 탈을 쓴 동양 철학 입문서 중의 하나라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확실히, 이런 종류의 교훈적 전개의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가치가 있는 책이 될 것 같아 보인다.
by Fanciski | 2006/08/02 11:37 | 예술과 도서학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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